브라이언임팩트는 중증 발당장애인 일자리 확대 프로젝트 '브라보비버'가 경기 지역에 새로운 사업장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라이언임팩트는 브라보비버 경기를 오픈했다. [자료:브라이언임팩트]>
브라보비버 경기는 지난해 3월과 11월 문을 연 브라보비버 대구와 브라보비버 인천에 이어, 올해 4월 문을 연 세번째 브라보비버 사업장이다. 2023년 9월 현재 중증장애인 55명을 고용 중이며, 중증장애인 100명 고용을 목표로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라보비버 경기의 중증장애인 사원들은 신선한 과일에 진심을 더한 과일청을 생산해 투자사에 납품한다. 브라보비버 경기 오픈으로, 브라보비버가 고용한 지역 발달장애인의 수는 총 162명(대구 55명, 인천 52명, 경기 55명)으로 늘어났다.
브라보비버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가 기획하고, 브라이언임팩트가 후원한다. 김범수 브라이언임팩트의 창립자는 앞서 중증장애인들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100억원의 사재를 기부한 바 있으며, 브라보비버 후원 역시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범수 창립자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브라보비버 경기의 사업장 인테리어와 '비버그라운드' 등 설비를 지원했다.
브라보비버는 서울에 비해 일자리가 부족한 지방 중증장애인들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서 제시됐다. 장애인을 직접 고용할 여력이 되지 않는 기업들이 일정 지분을 투자하여 중증장애인 고용 의무를 지킬 수 있는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전국 곳곳에서 운영된다.
브라보비버 경기에는 매일유업,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 라인플러스, KB증권, NH투자증권, 세아제강, 세아특수강, 세아씨엠, 스튜디오리코, 크래프톤, 문피아 등 총 12개 기업이 지분을 투자했다.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은 “브라보비버 경기의 오픈으로 지역 사회에 발달장애인들이 존중 속에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더욱 많이 창출함으로써 장애인의 가족과 이웃, 그리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도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