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브라보비버대구 발달장애인 일자리 50개 나왔다

보도일시
2022/03/15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효성)와 ㈜브라보비버대구(대표 이진희)는 15일 오전 11시 대구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0명에 달하는 대규모 발달장애인 채용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설립돼 지난 10여년간 발달장애인 수백명을 고용해온 ㈜베어베터가 수도권이 아닌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에게 고용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본격화됐다.
㈜베어베터는 1호점으로 ㈜브라보비버대구를 설립해 제과, 커피 가공, 카 케어(세차) 직무를 중심으로 대구지역 발달장애인을 대규모로 채용하게 된다.
공단은 오는 18일까지 ㈜베어베터 홈페이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설발된 발달장애인들은 공단의 맞춤형 취업지원 및 컨소시엄형 직업훈련 서비스를 거쳐 오는 5월 중에 입사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당일 협약체결에 따라 대구지역 발달장애인의 고용증진을 위해 최적화된 취업지원 및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업훈련 연계 등 전방위적으로 상호협력하게 된다.
㈜브라보비버대구 이진희대표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대구지역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일하는 회사를 만들었다”며 “대구지역 발달장애인들의 많은 관심과 입사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 이효성 본부장은 “같이 일해서 즐거운 회사 ㈜브라보비버대구 표준사업장에서 대구지역 발달장애인들과 일을 통해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면서 “공단에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브라보비버대구에 입사를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은 베어베터 홈페이지 채용공고의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브라보비버대구로 지원하면 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