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Bravo, beaver 2023
안녕하세요. 브라보비버 인천 사업팀의 김민겸 입니다.
어떤 경로로 브라보비버에 들어오게 되셨나요?
저는 사회복지를 전공했어요. 졸업하고 발달장애인 관련 센터에 근무하며, 경증부터 최중증까지 다양한 분들을 만난 경험이 있습니다. 전에 근무하던 곳에서 만난 성인 발달장애인분들과 자조모임을 진행하며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베어베터와 브라보비버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브라보비버에서는 무슨 일을 하고 계시나요?
기본적으로는 장애 사원들과 소통하며 보다 편안하게 근무하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브라보비버를 응원해 주시는 투자사에게 브라보비버 제품을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도록 소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브라보비버에서 일하면서 가장 보람찼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보람찼던 건 장애 사원분들이 정규직 전환이 되고 좋아하시던 모습이에요. 예전에 제가 만나 본 발달장애인분들 중에서도 일터에 계신 분들은 있었지만 대부분 정규직 사원은 아니었거든요. 제가 하고 있는 자조모임에서도 일자리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일이 힘들다, 계약이 끝나서 일터를 옮겨야 한다, 여기는 가깝고 저기는 멀다 등등, 주로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반면에 브라보비버는 장애 사원분들이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곳이어서 좋습니다.
그럼 브라보비버에서 일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문구나 판촉물 같은 분야가 아무래도 처음 해 보는 일이라 생소했는데요. 그 점을 제외하고는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브라보비버의 좋은 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장애 사원분들께는 확실히 근무 환경이 좋죠. 환경도 쾌적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확실해서 일하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비장애사원으로서는 지금까지 제가 일해왔던 곳이 다 국가나 지자체에서 운영해서,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는 정책이나 요구사항에 맞춰야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브라보비버는 유동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앞으로 브라보비버에 어떤 분들이 오시면 좋을까요?
열정이 있는 분이요! 장애인 관련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언제나 발달장애인에 대한 마음은 열려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열정이 더해진다면 자연스럽게 이 분야에 대해 알아가고, 배움이 많을 거예요. 또한 장애 사원들도 열정이 있으신 분들과 더 가까이, 많이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